오페라 L'infedelta delusa / F.J. Haydn

요즘 학교에서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오페라 L'infedelta delusa (어긋난 부정/父情 정도로 해석됩니다) 를 공연중입니다.

간단하게 오페라를 설명하자면, 레치타티보와 아리아/중창으로 구분된 전형적인 초창기 이탈리아오페라의 형식으로 합창이 전혀 없고 5명의 메인캐스트만으로 극이 이루어지는 형태입니다. 모짜르트의 Cosi fan tutte 와 비슷하달까요? (물론 Cosi에는 합창이 있지만 사정에 따라 6명의 메인캐스트만으로 공연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)

등장인물
Vespina - 극의 핵심인물로 Nanni 의 누이. Nencio를 짝사랑한다. 기지를 발휘해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해결사.
Fillippo - Sandrina의 아버지. 딸이 가난한 Nanni와 결혼하는 것을 극도로 반대한다. 완고하고 금전욕이 강함.
Sandrina - Fillippo의 딸. Nanni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괴로워한다. 응석받이의 면모가 있음.
Nencio - 마을의 부유한 청년. 대농장을 운영한다. Sandrina의 짝사랑하여 Fillippo가 사위로 낙점했다.
Nanni - Vespina의 남동생. Sandrina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가난하기때문에 Fillippo가 반대하고 있음.

저는 이 중 Fillippo 배역입니다 . 그러니까 악역이죠... 끝판대장.
연출이 특이한게 일반적인 사극이 아니라 풀밭을 배경으로 배역들이 곤충옷을 입고 나옵니다...

지난 일요일에 첫공연을 끝내고 여러 지역언론에서 기사를 실었는데 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.



Hamburger Abendblatt 5월 31일자에 실린 사진.
왼쪽이 접니다...;

아래는 Kielner Nachrichten 온라인 홈페이지에서 발췌



Die Welt 지 5월 31일자 '정원에서 절정의 즐거움을'

http://www.welt.de/print/die_welt/kultur/article13404350/Im-Garten-der-vereitelten-Lueste.html

Hamburger Abendblatt 신문 5월 31일자 '음악대학:똑똑한 벌이 큰 사랑을 찾는다'

http://www.abendblatt.de/kultur-live/article1908132/Musikhochschule-Flotte-Biene-sucht-grosse-Liebe.html

Kielner Nachrichten 5월 31일자 '상쾌한 저녁:함부르크 음악대학에서 하이든의 오페라를' Die

http://www.kn-online.de/schleswig_holstein/kultur/234568-Flotter-Abend-Haydn-Oper-in-Hamburgs-Musikhochschule.html

Die Welt 지 5월 29일자 '부조리가 만드는 재미'

http://www.welt.de/print/wams/vermischtes/article13400658/Absurder-Bauernspass.html

by 미리아르도 | 2011/06/02 15:59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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